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약 7개월 만인 2025년 12월 29일 오전 청와대에 첫 출근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1,330일 만에 청와대 시대가 재개됐습니다. 오전 0시 청와대에 국가수반 상징인 봉황기가 게양됐고, 대통령실 공식 명칭이 '청와대'로 복원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전 9시 13분께 청와대 정문을 통과해 본관에 도착한 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를 가졌으며, 이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용산 대통령실 시대(약 3년 7개월)가 종료된 가운데,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출근길이 생중계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탓에 별도 복귀 행사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에 각각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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